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새뮤얼 헤이든 (문단 편집) === [[둠 이터널]]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새뮤얼 헤이든_컨셉아트.jpg|width=100%]]}}} || >'''2150년, 지구와 화성에 기반을 둔 시설의 교신이 끊긴 이후 UAC 관리자인 새뮤얼 헤이든 박사는 AN 위원회 앞에 나서며, 갑작스레 지구에 다시 그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구에 대한 악마의 침공의 이미 시작된 시점에서 헤이든 박사는 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저항군에게 아전트 기술과 첨단 무기를 제공했으며, 대표로서 새롭게 구성된 ARC를 이끌었습니다.''' > >'''헤이든 박사의 전략적, 과학적 감각은 악마와의 전쟁에 귀중한 자원이 되었으며, 곧 세계 의회는 헤이든 박사에게 전 저항군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ARC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엑소 수트와 중장갑 전투 기계를 활용해 악마군에 맞섰으나, 이미 진 싸움이라는 사실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옥 분쇄 작전은 새뮤얼의 마지막 계획이었고, 강력한 반격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 >'''ARC 병사가 박사의 로봇 몸통을 발견하였으며, 지금은 최소 인원의 과학자가 새뮤얼을 살피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그들은 화성에서 획득한 크루시블과 함께 새뮤얼의 유해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편 이후 결국 지구와 포보스를 비롯한 태양계에 악마의 대대적인 침공이 일어났으며 본편 시점의 인류는 한 달만에 지구 영토의 6할을 잃고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방어전에 급급한 상태. 일단 UAC가 악마들과 항전을 펼치는 와중에 둠 슬레이어를 경계하면서도 협조하는 걸로 보아 적으로 돌아선 건 아니다.[* 사실 이와 같은 대응은 전작 엔딩에서도 예견됐는데, 새뮤얼은 악마, 지옥과 관련된 모든 것을 쳐죽여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둠 슬레이어의 방식을 딱히 부정하지 않고 '자네가 옳을지도 모른다'라며 인정해주었다. 단지 정말로 자멸해가는 인류를 위해선 [[아전트 에너지]]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둠 슬레이어를 무력화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번작에서 보여진 구도를 보면 전작에서 인류가 아전트 에너지를 정말로 포기했다면 인류는 다른 종족이 아전트 에너지를 쓰기 위해 영원히 위협받고 고통받을 운명이었다.] 둠 이터널 시점에선 직접 지구에 가서 휘하의 UAC와 국제 연합을 규합하여 ARC를 창설, 아전트 에너지를 활용한 각종 최첨단 병장기로 무장한 인류 연합군으로 악마들에게 대항했지만, 새뮤얼 본인도 어렴풋이 예상했듯, 인류 측이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다. 애초에 악마들의 지식과 기술력이 인류와 명백한 차이가 날 정도였으며, 지옥 사제들의 의식으로 악마들의 전투력이 크게 올라 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몇몇 군사 거점을 제외한 지구의 대부분을 악마 군단에게 빼앗기고 말았으며, 그 거점들도 연락만 될 뿐 고립되어 상호 지원이 불가능한 사태에 달한다. 이후 냉동수면 생존자들을 태운 탈출선을 지구 밖으로 쏘는 보험용 계획도 실행하고, 인류 최후의 보루였던 헬브레이커 작전을 주도하고 또 거기 참전해 싸웠지만 작전은 실패하고 본인도 두 동강이 나 반쪽도 안 남은 상태로 무너져가는 ARC 본부에 안치되었다. ARC 과학자들은 그의 남은 유해에서 피질을 빼내려고 시도했으나, 인류의 것과는 다르게 '''이질적'''이였던 탓에 추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시설에 머로더가 쳐들어오기 직전인 2163년에야 둠 슬레이어가 찾아와 새뮤얼을 회수해서 소생시킬 수 있었다. 이 때의 묘사가 압권인데, 직원이 구체적인 절차에 따라 분리하여 세심하게 다뤄야만 한다고 하지만 그딴 거 아랑곳않고 겨우 머리와 상체 일부분쯤만 남아 걸레짝이 된 위태로운 본체를 거치대에서 '''대뜸 뜯어내어 패대기친 후 요새 포탈에 내던진다'''(...) 악마를 물리치고 인류를 구한다는 이해관계와 마지막 남은 사제의 위치를 알기 위해선 그의 도움이 필수적이었기에 머로더가 등장하자 포탈에 먼저 던진걸 보면 전작에서 배신당한 것은 일단 뒤로 하고 협력하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훔쳐간 크루시블은 둠 슬레이어가 다시 [[https://youtu.be/T1GOWDUTtb4|회수]]하는데 크루시블을 되찾으러 올 줄 알았는지 직원들에게 그가 와서 챙겨갈 것이라고 일러둔 듯. 둠 슬레이어가 아니었다면 결국 머로더에게 완전히 죽었을 것이고 크루시블도 다시 악마들에게 빼앗기는 대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니 새뮤얼 입장에선 둠 슬레이어는 그야말로 원수를 은혜로 갚은 구원자가 됐다. 대충 뜯어 포탈로 던지긴 했지만, 둠 슬레이어는 새뮤얼 헤이든의 의식을 [[VEGA(둠 시리즈)|VEGA]]처럼 파멸의 요새에 이식해주었다. 이후 구출 직후 임무인 포보스 미션에서 VEGA와 함께 둠 슬레이어를 지원하지만 만사 모든 일을 파괴와 존나 큰 총으로 해결하려는 둠 슬레이어에 대한 [[츳코미]]를 담당[* 이후 슬레이어가 이동을 위해 거대포의 작동방식을 수동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자 '''"이건 무기일세. 순간이동장치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 전에, BFG10K를 이용해 화성의 배때지에 큰 구멍을 낼 계획을 VEGA와 슬레이어가 수립하자, "'''화성 표면에 그냥 구멍을 뻥 뚫을 순 없단 말이다'''"라며 힘없이 항의하지만 말하자 마자 임무창에 '''화성에 구멍을 뚫으라'''는 목표가 뜬다(...). 사사건건 태클거는 그를 아랑곳않고 슬레이어가 하려는 일을 척척 보좌하며 거드는 VEGA는 덤.]하는 것으로 보아 인간적인 면모는 계속 남아 있다. 둠 슬레이어가 [[크루시블(둠 시리즈)|크루시블]]을 다시 벼려내고, 네크라볼로 떠나면서 [[VEGA(둠 시리즈)|VEGA]]를 가지고 가게 되어, 운명의 요새에 남아 본격적으로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VEGA와도 별다른 마찰없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include(틀:스포일러)] >'''[[둠 이터널/몬스터#s-6.3|칸]]은 자네가 [[크루시블(둠 시리즈)|크루시블]]을 가지고 있다는 걸 몰라.''' >She didn't know you had the demonic Crucible. >'''결국, 자네가 지구에서 없애버리려고 했던 바로 그 [[아전트 에너지|동력원]]이 지구를 살리는 데 사용되겠군...''' >In the end, the very power source you sought to eradicate from Earth is now what will help you save it...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인류를 위해 둠 슬레이어를 배신해가면서까지 매달린 지옥 에너지와 크루시블에 대한 연구가 정말로 인류를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센티넬 배터리로 돌아가던 파멸의 요새의 전원을 [[둠 이터널/몬스터#s-6.3|칸 메이커]]가 강제로 끊어버린 뒤, 지구가 멸망하는 동안 둠 슬레이어를 계속 가둬둘 생각이었지만, '''새뮤얼 헤이든이 가지고 있던 악마의 크루시블을 동력부에 끼워넣어 거기에 담긴 막대한 지옥 에너지로 요새를 재가동시킨다.'''[* 이때부터 아전트의 푸른 빛으로 가득하던 요새가 정제되지 않은 지옥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시뻘건 요새로 바뀐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 것에 자기 자신도 우스움과 아이러니함을 느꼈는지, 대충 "내가 훔쳐간, 자네가 그렇게 파괴하려 들었던 물건이 상황을 역전시킬 열쇠가 될 줄 누가 알았겠나?" 라고 말한다.] 이후 [[둠 슬레이어]]의 옛 크루시블을 다시 정련해 내도록 도와주면서 둠 슬레이어에게 반격의 기회를 제공했다. 우르닥까지 동행해야 하는 VEGA 대신 요새의 메인프레임을 대신 조작하며, 지금의 칸 메이커가 아닌 다른 이의 치세였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평하기도 하였다.[* 또한 인간의 영혼을 희생하여 만들어지는 아전트 에너지 추출 과정에 대해 '지금 당장 멈춰야 할 불경한 행위'라 평가한다.] 그리고 최후에 [[아이콘 오브 신]]이 지구를 잠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둠 슬레이어가 지구에 도달하여 아이콘 오브 신과 대면하게 된다. >'''''마침내 두 타이탄이 만나는군, 예언대로...''''' >Now is the time. Two Titans meet - as it was written. 전편에선 화성 사태에 대해 인류를 위해 한 일이 틀어져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사람 6만명의 희생을 정당화하고, 엔딩에서는 끝내 둠 슬레이어를 배반하는 등 '대의는 좋으나 뭔가 뒤가 구린 인물'이라는 냄새를 풍기기도 했지만[* 이 또한 나중에 밝혀진 사실들로 따지고 보면 그의 입장에선 합리적이였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맞았다. 지옥 에너지가 없다면 인류는 에너지 문제로 어차피 몽땅 멸망할 큰 위기였고, 만일 지옥 에너지를 포기한다고 해도 칸 메이커가 아전트 에너지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지구인들의 영혼을 수확하러 악마가 침공하는건 시간 문제였다. 결국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최대한 희생자를 내지 않는 선에서 인간의 영혼을 쓰지 않는 아전트 에너지 정제기술을 연구하는 동시에 악마와 메이커에게 대적할 유일한 수단인 둠 슬레이어를 확보해 봉인을 푸는 것 뿐이였다.] 본작에서는 그런 어딘가 꼬인 면모가 없이 오직 인류의 존속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성 기지 이후 닥쳐올 악마의 침공을 예견해 지구 인류에게 크루시블과 함께 돌아와 아전트 에너지와 기술력, 그리고 UAC 공장 등 생산 라인을 비롯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해''' 플라즈마 라이플을 비롯한 화기, 보병 강화복, 이족보행 병기, 부양 전차, 초거대 로봇 등의 최첨단 병기들을 양산하고 대규모 국제 연합군 ARC를 창설해 악마에게 사력을 다해 맞섰으며 본인도 목숨을 내놓고 인류 최후의 보루로 마지막 작전을 세우고 그 최전선에서 악마와 싸우다 결국 박살이 나 빈사 상태에 놓이게 되고, 후에 둠 슬레이어에게 구조되어 회생됐을 때도 초반에 좀 투덜댄 거랑 관계없이 착실하게 마지막 사제 위치를 제공, 운명의 요새 운영과 오퍼레이터 역할을 자처하여 슬레이어를 보좌하는 등 나름 가진 모든 걸 동원해 인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둠 이터널에서 아전트 에너지라는 것이 생산에 있어서 인간을 비롯한 대상 종족의 고통과 희생이 필수적인, 그러니까 '''막말로 [[인간을 사용한 XXX|인간을 갈아넣어서 만드는 에너지]]'''임이 드러나는데 이런 정신나간 방법으로 추출하던 에너지를 전편에서 보였던 많은 희생을 내고 둠 슬레이어를 배신하면서까지 몰두 한 끝에 인명 희생 없이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하는 개념찬 쾌거를 이룩하였다. 여러모로 인류의 보존이란 목표에 한해서는 한결같은 인물. 둠 슬레이어가 그의 망가진 몸체를 거칠게 다루며 전작에서 뒤통수 맞은 것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보복하지 않고 그를 회생시켜 협력한 것을 보면 방식은 다르지만 혼자 살겠다고 도망치거나 숨지 않고 전면에서 악마들과 싸워 인류의 미래를 지키려고 했다는 점을 감안해 악감정을 접어줬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배신자 발렌 또한 둠 슬레이어를 배신하고 아전트 드'누르를 멸망시킨 장본인이지만 뒷사정을 알기에 슬레이어가 응징하지 않았듯 ARC을 조직해 인류의 생존을 도모한 헤이든을 응징할 이유는 없었다.] 어찌됐건 둠 슬레이어의 활약으로 인류는 멸망을 피했고, 인명 희생 없이 아전트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되어 사태를 잘 수습하면 에너지 걱정 없이 인류가 존속할 수 있게 되었으니 최종적으로는 목적을 모두 달성한 승리자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